[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경상남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울긋불긋 물든 가을 풍경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도내 여행지 18곳을 추천하며 ‘경남 한가위 추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일상의 분주함을 벗어나 단풍과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 삼아 느긋한 휴식과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경남 여행지를 소개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의 웃음꽃이 필 놀이와 체험 시설이 단연 인기다.
경남마산로봇랜드(창원) : 국내 최초 로봇 테마파크로, 최첨단 로봇 체험관과 다양한 어트랙션이 결합된 복합 공간이다.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가족 나들이 명소다.
통영케이블카(통영) & 거제파노라마 케이블카(거제) : 통영 미륵산과 거제 노자산·다도해의 비경을 공중에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통영은 동피랑 마을 연계 50% 할인 이벤트를, 거제는 크리스탈 캐빈을 운영해 스릴 넘치는 공중 산책을 선사한다. 거제 케이블카 정상에서의 해질녘 다도해 풍경은 놓칠 수 없는 장관이다.
선선한 바람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도 풍성하다.
우포늪(창녕) : 대한민국 최대 내륙습지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구역으로, 가시연꽃, 큰고니 등 풍부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아이들과 함께 생태 체험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다.
황산공원(양산) : 낙동강을 따라 조성된 공원으로, 가을이면 붉은 댑싸리와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다. 잔디와 강변을 품은 황산캠핑장도 특별한 가을밤을 선사한다.
화림동계곡 선비문화탐방로(함양) : 옛 선비들의 풍류가 깃든 곳으로, 거연정, 군자정 등 정자와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걸음마다 선사한다.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사천), 입곡군립공원(함안), 거창항노화힐링랜드(거창) : 편백숲 피톤치드, 출렁다리 산책로, Y자형 출렁다리(거창) 등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심신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힐링 명소들이다. 거창은 인근 가조온천과 코스모스 꽃단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행에 재미와 의미를 더해줄 이색 테마 여행지도 다채롭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김해) : 흙(Clay)과 건축(Architecture)의 결합을 테마로 한 미술관으로, 건축도자 분야의 예술과 교육을 체험하며 산책로에서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최참판댁(하동) : 박경리 소설 토지의 무대인 악양 평사리에 위치해 옛 시골 마을의 정취와 소설 속 배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 명소다.
부자 솥바위(의령) : 삼성, LG, 효성 창업주가 태어난 지역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부귀의 기운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색 여행지다.
표충사(밀양), 정취암(산청): 사명대사 유적지인 표충사는 고즈넉한 단풍을, 소금강이라 불리는 정취암은 기암절벽과 상서로운 기운 속에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산사(山寺) 여행지다.
남해힐링숲타운(남해) : 2023년 리뉴얼을 마친 복합 자연 체험 공간으로, 나비생태공원에서 시작해 순천바위 전망대까지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합천멍스테이(합천) : 부지 면적 7,535㎡의 넓은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이색 휴식처다.(입장료 무료)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진주):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남강과 진주성이 약 7만 개의 유등으로 오색찬란하게 빛난다. 유등의 역사적 배경과 어우러진 야간 경관, 불꽃놀이, 드론라이트 쇼 등은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2025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고성) :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당항포관광지에서 ‘공룡과 함께 춤을’을 주제로 익룡드론, 플라워사우르스 등 역동적인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한 가족 나들이 명소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추석 연휴, 경남 곳곳에서 펼쳐지는 자연과 문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가족과 함께 즐기며 뜻깊은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의 자세한 여행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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