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옛 탐라국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제64회 탐라문화제를 개최하며 가을 제주를 축제의 열기로 물들인다. 추석 연휴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1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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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3회 탐라문화제 퍼레이드 사진 _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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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제는 뿌리마당(기원문화), 놀이마당(민속문화), 어울마당(예술문화), 꿈빛마당(참여문화)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10월 10일)과 탐라퍼레이드(10월 11일) 일정을 분리하여 축제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탐라퍼레이드에는 제주 홍보대사 ’뭐랭하맨’과 가수 겸 배우 원미연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뿌리마당에서는 탐라개벽신위제를 통해 탐라국의 뿌리를 되새긴다. 놀이마당은 퍼레이드 외에도 탐라민속예술제 등 제주 고유의 민속문화를 선보인다.
탐라문화제의 어울마당은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교류의 장이다. 케이팝(K-POP) 랜덤 플레이 댄스, 산지직쏭(산지천 수변 버스킹) 등 젊은 층의 감각을 저격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탐라무형유산축전, 제주어 문학 ‘ㄱㆍㄹ을락 쓸락’(제주어 낭송 및 백일장) 등 제주의 전통 예술과 언어를 향유하는 프로그램이 조화롭게 구성되었다. 문화이음마당을 통해 국내외 교류도시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꿈빛마당에서는 야간 산책로 ’탐나들이’ 조성과 야간 조형물 및 포토존을 대폭 확대하여 체류형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는 제주의 밤까지 축제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학생문화축제인 ’꿈빛 예술 한마당’ 등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 문화관광축제인 탐라문화제는 제주 정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주 유일의 축제로서,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깊이 있는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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