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가을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바람이 대구 금호강을 따라 불고 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0월 11일(토)부터 11월 30일(일)까지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을 무료 시범 운영한다. 대구 동구 금호강 일대에 조성된 이 시설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특별한 수상레저 체험 기회를 선사하며, 가을철 도심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시민들은 1인용 및 2~3인용 카약 체험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정기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공단은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정기적인 시설 점검, 안전교육 실시, 그리고 안전요원 상시 배치 등 철저한 안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특히, 시범 운영 기간 중에는 매주 주말 오후 2시에 마술 공연, 풍선쇼, 버블 이벤트 등 가족 단위 이용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져, 수상레저 체험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은 이번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최종 점검한 후,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정식 운영 시에는 30분당 5천 원의 이용 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문기봉 이사장은 “금호강 수상레저시설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휴식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무료 시범 운영은 대구 시민과 가을철 단기 여행을 온 방문객들이 도심 속 자연을 벗 삼아 이색적인 수상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금호강 일대가 주말 나들이객의 실시간 키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