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지중해, 에게해, 흑해를 아우르는 튀르키예(Turkiye)가 크루즈여행 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튀르키예 18개 주요 항구를 찾은 크루즈 승객 수는 약 15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 12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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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 갈라타 항구(Galataport)에 정박 중인 크루즈 선박 _ 튀르키예문화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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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관광 시장에서 튀르키예의 존재감을 입증한 이번 실적은 지난해 실적 대비 56%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8월 한 달에만 월 기준 사상 최대인 35만 7,646명의 승객이 크루즈를 통해 입국하며, 튀르키예 크루즈 관광의 가파른 상승 곡선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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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 갈라타 항구 전경 -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크루즈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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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크루즈 관광의 성장은 단순한 기항 횟수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올해 8개월간 크루즈 기항 횟수가 878회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다수의 글로벌 선사들이 튀르키예를 모항(Home Port)으로 지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승객들이 출발 전후로 튀르키예에 더 오래 머물며 현지 관광과 소비를 즐기는 체류형관광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흐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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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게해의 대표 휴양지 마르마리스, 크루즈 선박이 정박한 해안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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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의 크루즈 노선은 이제 이스탄불, 쿠샤다스를 넘어 전국 주요 항구로 균형 있게 확장되고 있다.
이스탄불, 세계적 수준의 크루즈 터미널 갈라타 항구(Galataport)를 중심으로 글로벌크루즈허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쿠샤다스, 고대 도시 에페소스(Ephesus), 유네스코 선정 관광 마을 시린제(?irince), 미슐랭 미식 명소 우를라(Urla) 등 풍부한 역사와 미식 체험을 제공한다.
차나칼레, 유네스코 잠정목록 등재지이자 갈리폴리 전투지, 트로이 유적과 박물관을 품은 역사 탐방지로 부상했다. 흑해 지역, 트라브존(Trabzon)의 장엄한 쉬멜라 수도원과 삼순(Samsun)의 깊은 역사를 간직한 문화 도시가 신규 노선으로 합류하며 관광 수익의 균형 있는 확산을 이끌고 있다.
튀르키예는 고대 그리스·로마 문명의 흔적과 천 년의 역사를 품은 항구가 어우러져 ‘바다 위의 박물관’ 같은 독특한 크루즈 여행의 품격을 제공한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지속적인 항만 인프라 투자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세계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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