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강구안, 빛의 무대로 화려한 부활 예고

야간관광 핫플 급부상… 교량분수·미디어아트,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

이형찬 | 기사입력 2025/10/30 [06:40]

통영 강구안, 빛의 무대로 화려한 부활 예고

야간관광 핫플 급부상… 교량분수·미디어아트,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

이형찬 | 입력 : 2025/10/30 [06:40]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바다와 예술이 어우러진 통영의 심장, 강구안이 화려한 빛으로 깨어나며 새로운 야간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통영시가 추진한 강구안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핵심 콘텐츠인 강구안브릿지 교량분수와 문화마당 미디어아트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11월 중순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는 최근 여행 트렌드로 부상한 체험형 및 테마여행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밤이 아름다운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 통영의 변신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 통영 강구안 화려한 빛으로 야간관광 새 지평 열다 _ 통영시

 

과거 통영의 원도심이자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강구안은 해가 지면 활기를 잃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통영시는 기억의 공간을 빛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도시의 원풍경을 화려한 빛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는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의 안정성과 연출 효과를 검증한 결과, 강구안은 통영의 밤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채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 통영 강구안 화려한 빛으로 야간관광 새 지평 열다

 

이번 사업의 백미는 단연 강구안브릿지 교량분수다. 해수를 활용해 역동적으로 솟아오르는 물줄기는 다채로운 조명, 음악, 영상과 어우러져 한 편의 미디어 쇼를 연출한다. 특히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수면 위에 투사되는 영상은 강구안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선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물 위에서 펼쳐지는 장관에 높은 몰입감을 느끼며 새로운 문화 향유의 장을 경험하고 있다. 

 

▲ 통영 강구안 화려한 빛으로 야간관광 새 지평 열다

 

교량분수와 함께 주목받는 문화마당 미디어아트는 10대의 빔 프로젝터를 활용해 강구안 일대를 거대한 캔버스로 구현했다. 시범운영에서 공개된 시간의 바다, 해무리와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연출의 미래의 정원은 큰 호응을 얻으며 참여형 체험의 즐거움을 더했다.

 

시는 앞으로 통영의 신수, 비비, 꿈꾸는 항구의 무대 등 교량분수의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신개념 프로그램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강구안의 밤은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환상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통영 강구안 화려한 빛으로 야간관광 새 지평 열다

 

통영시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계절별·테마별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 압정식 바닥조명, LED 그네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야간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야기하는 전광판 미디어타워와 드론 관광상품까지 활용해 통영만의 차별화된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 낮 중심의 관광을 밤까지 연장하는 머무르는 관광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강구안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영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낮과 밤 모두가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강구안은 이제 과거의 항구를 넘어, 빛으로 물든 예술의 무대로 거듭나며 방문객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경남 통영시 중앙동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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