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도시공원 일몰제 위기 민간특례로 도심 속 명품 숲 네트워크 완성
예산 없이 93만㎡ 녹지 확보 익산, 민간특례로 도시공원 모범 사례 제시
강성현 | 입력 : 2025/12/14 [14:27]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도심 속 공원들이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익산시가 전북에서 유일하게 도입한 민간특례 방식의 도시공원 조성사업이 마침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도심 속에 고품질의 녹색 명품 숲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이는 행정 예산 투입 없이 도시녹지를 보존한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의 모범 사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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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 숲을 더하다 익산, 명품 공원도시 완성 _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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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12일 마지막 대상지였던 소라공원 준공식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도시공원 일몰제 위기 극복의 성과를 공유했다. 앞서 민간특례로 조성된 마동공원, 수도산공원, 모인공원과 함께 익산 도심권의 핵심 4대 공원이 모두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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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 숲을 더하다 익산, 명품 공원도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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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일몰제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토지를 20년 이상 공원으로 조성하지 않으면 그 지정이 해제(일몰)되는 제도다. 2020년 7월 시행된 이 제도는 사유지에 대한 장기적인 공적 조치 미집행이 사유재산 침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따라 도입됐다. 전국 지자체들은 수천억 원대의 예산을 들여 토지를 매입하는 등 막대한 부담을 안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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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 숲을 더하다 익산, 명품 공원도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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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은 예산 투입 대신 민간특례 방식이라는 지혜로운 해법을 선택했다. 이 방식은 민간 사업자가 공원 부지 일부에 공동주택을 짓는 대신, 그 수익의 일부로 나머지 부지에 고품질의 공원을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구조다. 시는 예산 부담 없이 도시녹지를 보존하고, 시민들은 수준 높은 공원을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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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 숲을 더하다 익산, 명품 공원도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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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특례로 조성된 익산의 4개 도시공원 총면적은 93만㎡에 이른다. 주거 밀집지역 인근의 마동공원과 수도산공원은 생태정원과 휴게공간 중심으로, 모인공원은 산림 경관을 살린 치유형 녹지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마지막으로 개방된 소라공원은 LH와 협업해 놀이의 숲, 평야의 숲, 생명의 숲 등 다양한 테마숲을 도입한 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되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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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 숲을 더하다 익산, 명품 공원도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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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공원을 조성한 것을 넘어, 사라질 위기였던 도심 공원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되살려낸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행정 재원 없이 명품 공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익산은 전국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의 모범 도시로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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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 숲을 더하다 익산, 명품 공원도시 완성(모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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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4대 공원 완성을 통해 익산 어디서나 정원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현실로 만들었다. 시는 앞으로도 유휴지와 공터 등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정원 확대와 도시숲길 연결을 통해 녹색정원도시 익산의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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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 숲을 더하다 익산, 명품 공원도시 완성(수도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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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관계자는 "도시공원 일몰제라는 위기 앞에서 전국 최초로 민간특례 전면 도입을 결정했고, 그 결실을 마동·수도산·모인·소라공원이라는 실체로 증명했다"며 "이제 시민들이 걷고, 쉬고, 숨쉴 수 있는 도시가 완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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