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맑은술도가, 도심 속 반전 매력과 K-막걸리의 재발견
K-막걸리의 진한 향 2년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맑은술도가와 양평 여행의 필수 코스
박미경 | 입력 : 2025/12/15 [02:49]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처음 양평 맑은술도가를 방문하는 이들은 고개를 갸웃하기 쉽다. 도로변 상가에 자리 잡은 ’용문산 양조장 양평맑은술도가’라는 간판 때문인데, 으레 떠올리는 시골의 한적한 양조장 이미지와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은 양평의 명품 막걸리로 자리매김한 ’겨울아이 동국이’를 생산하는 정식 양조장이다.
맑은술도가의 대표는 막걸리를 빚고 싶은 열망 하나로 2019년 양평에 귀촌한 인물이다. 이곳의 대표 술인 ’동국’은 흔한 사람 이름이 아니라, 겨울 국화를 뜻한다. 현재의 완벽한 ’동국이’가 탄생하기까지는 무려 2년여의 끈질긴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 일반 국화보다 향이 진한 겨울 국화는 막걸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동국이 특유의 은은하고 진한 향을 만들어내는 핵심 재료다.
겨울아이 동국이의 입소문은 국내를 넘어 국경까지 넘었다. 외국인 막걸리 체험 방문객까지 꾸준히 찾아오면서, K-막걸리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단체 체험객이 늘자, 2025년 초에는 현재의 양조장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덕촌리에 새로운 양조장을 신축했다.
아직 정식 준공은 전이지만, 하우스 형태로 먼저 개방된 체험장은 이미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며 맑은술도가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새 양조장 앞에는 대표가 직접 가꾼 핑크뮬리 정원이 있어 방문객들의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도심 속 상가 같은 외관 뒤에, 이처럼 깊은 향과 긴 시간을 품은 전통주 양조장이 숨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양평 맑은술도가만의 특별한 반전 매력이다. 막걸리 빚기 체험은 물론, 향기로운 국화 막걸리를 맛보고 싶은 양평 여행 계획자라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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