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장흥교도소의 문화 변신! 장흥 빠삐용Zip, 다양한 세대 위한 영화주간 개최

연말 문화 플랫폼 변신! 옛 장흥교도소, 3학년 2학기, 사람과 고기 등 화제작 상영회 개최

박미경 | 기사입력 2025/12/17 [07:16]

옛 장흥교도소의 문화 변신! 장흥 빠삐용Zip, 다양한 세대 위한 영화주간 개최

연말 문화 플랫폼 변신! 옛 장흥교도소, 3학년 2학기, 사람과 고기 등 화제작 상영회 개최

박미경 | 입력 : 2025/12/17 [07:16]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장흥의 독특한 문화 공간인 장흥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이 오는 12월 20일(토)과 21일(일) 이틀간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영화주간’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지역 내 다양한 세대가 영화를 통해 만나고 이야기 나누는 문화적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은 네이버폼을 통한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무성영화 변사 공연, 서로 살림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문화 확산에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온 빠삐용Zip은 이번 ‘영화주간’을 단순 관람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경험을 나누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영화주간 포스터 _ 장흥군

 

상영작은 가족, 청소년, 성인 관객 등 다양한 감성을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21일의 무성영화 변사극과 독립영화 <사람과 고기> GV(관객과의 대화)는 장흥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별 프로그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날인 20일에는 사회 초년생의 성장을 그린 영화 <3학년 2학기>와 휴머니즘 애니메이션 <로봇 드림> 두 편이 상영된다. 오후 1시 상영되는 <3학년 2학기>는 최근 한국독립영화계에서 신인감독상,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택한 직업계 고등학생들의 성장담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오후 4시 상영되는 <로봇 드림>(2024, 파블로 베르헤르)은 외로운 도그와 로봇의 우정을 그린 전체관람가 애니메이션이다. 대사 없이 진행되는 무성영화 형식으로 상실과 회복을 따뜻하게 담아내 겨울철 가족 관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둘째 날인 21일은 빠삐용Zip의 대표 공연인 무성영화 변사극으로 시작된다. 고전 영화와 변사 서원섭 마을변사의 해설이 결합된 형식으로, 한국 영화 초창기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올해 마지막 공연이 될 예정이다.

 

이어 상영되는 독립영화 <사람과 고기>는 우연히 만난 노인 3인방의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았다. 노년의 생활과 고립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전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다. 상영 후에는 양종현 감독과의 GV(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되어 영화의 배경, 노년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관객과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빠삐용Zip은 영화·공연·전시·문학 등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문화의 밀도’를 높이는 공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빠삐용Zip 관계자는 “지역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은 단순히 콘텐츠 소비가 아니다. 함께 웃고 생각하며 관객끼리 이야기가 이어지는 경험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영화주간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빠삐용Zip이 지역 문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영회는 빠삐용Zip 영화당에서 열리며, 입장권 구매 후 네이버폼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전남 장흥군 장흥읍 장흥로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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