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충남 청양의 조용한 겨울밤이 화려한 불빛과 청년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충남도립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기획된 야간 조명 축제, ‘청춘야행(夜行) 점등식’을 오는 12월 24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열릴 본행사인 제1회 청불페(청양 FOOD 페스타)의 서막을 알리는 전야제 성격으로 추진된다.
이번 점등식은 청양읍 읍내리 청춘거리 일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차가운 겨울 도심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감성 야간 경관을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불을 밝히는 것을 넘어, 거리 곳곳에는 겨울 감성을 자극하는 조명 연출과 함께 소규모 공연, 버스킹, 청년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다. 보행 안전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안심하고 겨울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역 공동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의 전략적 협력의 산물이다. 대학이 가진 인적 자원과 지역의 고유 문화를 결합해, 사람이 머무는 체류형 야간 콘텐츠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대학, 지자체, 주민이 함께 상생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청양만의 독창적인 축제 브랜드인 청춘야행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청춘야행 점등식으로 예열을 마친 축제의 열기는 내년 초 본격적인 먹거리 축제로 이어진다. 2026년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충남도립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청불페에서는 청양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경연, 라이브 쿠킹, 청년 공연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양노열 충남도립대 기획홍보처장은 “청춘야행은 청양의 겨울밤을 문화로 채우는 첫 번째 도전”이라며, “청년들의 에너지를 지역에 녹여내 청양을 대표하는 야간 축제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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