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 체류형 문화 거점으로 화려한 변신

낮에는 창포원, 밤에는 야경광장 전주 덕진공원, 5년 만에 대변신 완료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1/01 [19:46]

전주 덕진공원, 체류형 문화 거점으로 화려한 변신

낮에는 창포원, 밤에는 야경광장 전주 덕진공원, 5년 만에 대변신 완료

강성현 | 입력 : 2026/01/01 [19:46]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주 도심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휴식처인 덕진공원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 문화·여가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전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의 주요 기반 시설 정비를 모두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전면 공개한다.

 

올해 정비의 핵심은 공원 진입부의 변화다. 시는 시야를 가로막던 둔덕을 과감히 정리하고 넓은 잔디광장과 원형광장을 포함한 열린광장을 조성했다. 원형광장 바닥에는 고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 문양을 새기고 화려한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낮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완성했다.

 

▲ 새단장 마친 덕진공원, 시민 품으로! (연꽃군락지) _ 전주시

 

이곳에 마련된 전통놀이마당은 전주 단오 씨름 대회 등 절기 행사는 물론 다양한 소규모 문화 행사가 열리는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단옷날 머리를 감던 옛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포원은 물과 식물이 어우러진 전통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주시는 시설 정비와 함께 덕진호수의 수질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호수 퇴적물을 준설하고 광촉매 기반 수질 정화 기술을 도입한 결과, 호수의 탁도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조류 발생이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 새단장 마친 덕진공원, 시민 품으로! (열린광장 조성)

 

환경이 좋아지자 생태계도 응답했다. 최근 덕진공원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노랑부리저어새가 잇따라 관찰되며 생태적 가치를 입증했다. 시는 천연기념물 남생이의 서식지 조성과 외래종 거북 퇴치 작업을 통해 건강한 생태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는 2026년에도 덕진공원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는다. 노후 산책로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보행 안전성을 확보하고, 오래된 정자인 풍월정을 전통미가 살아있는 휴식 명소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열리는 2026 전주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해 국내외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작가정원과 서울시 우호정원 등을 공원 내에 조성한다. 이를 통해 덕진공원을 도심 속 명품 정원으로 가꾸어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덕진공원이 수질과 생태, 문화 콘텐츠를 모두 담아낸 품격 있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푸른 공원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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