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추사 김정희 탄신 240주년을 맞아 예산 김정희 종가에서 전래된 보물급 유물들을 선보이는 특별전 <추사, 가문에서 피어난 예술>을 개최한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이번 전시는 추사 개인의 천재성을 넘어 그를 길러낸 가문의 학문적 토양과 예술적 전승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의 중심이 되는 김정희 종가 유물은 추사 예술의 발원지와 정신적 지주를 증명하는 핵심 사료로 평가받는다. 특히 영조 어필과 영조의 부마 김한신이 남긴 매헌난고 등 보물 26점이 대거 공개되어, 추사 가문이 대를 이어 축적해 온 문화적 역량과 예술적 기반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유산본부는 관람객들이 추사의 성취를 단순히 개인의 재능으로 치부하기보다 명문 가문의 학풍 속에서 피어난 시대의 결정체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전시 동선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추사라는 거장이 탄생하기까지 가문의 배경이 어떠한 밑거름이 되었는지 깊이 있게 추적한다.
김형은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특별전이 추사 예술의 근원을 가문의 학문적 맥락 속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추사 문화유산이 지닌 공공적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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