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가능한 유산, 백남준 세계,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예술은 공유하는 것" 백남준 서거 20주기, 용인에서 만나는 미디어 아트의 정수

이성훈 | 기사입력 2026/03/09 [04:58]

공유 가능한 유산, 백남준 세계,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예술은 공유하는 것" 백남준 서거 20주기, 용인에서 만나는 미디어 아트의 정수

이성훈 | 입력 : 2026/03/09 [04:58]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0주기를 맞는 2026년이다. 용인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는 이를 기점으로 그의 예술을 전문가의 영역을 넘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유 가능한 유산으로 새롭게 정의한다.

 

▲ 용인-백남준아트센터 _ 경기관광공사

 

백남준은 1963년 텔레비전 내부 회로를 변조하며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디뎠으며 브라운관을 조형 재료로 다뤄 조각과 설치, 영상을 결합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했다.

 

▲ 용인-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아트센터의 외관은 여러 겹의 거울로 이루어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는 1959년 백남준이 피아노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존 케이지에게 바침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건축 미학이다. 센터 1층에서는 자연과 기술이 공존하는 대표작 TV정원을 만날 수 있으며 2층에는 뉴욕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한 메모라빌리아가 있어 작가의 생생한 숨결을 느낄 수 있다.

 

▲ 용인-백남준아트센터

 

오는 3월 19일부터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현대미술관과 공동 기획한 특별전 불연속의 접점들이 화려한 개막 공연과 함께 막을 올린다. 오프라인 전시뿐만 아니라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수천 점에 달하는 비디오 아카이브를 상시 공개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백남준의 예술 세계에 접속할 수 있다.

 

▲ 용인-백남준아트센터

 

현대미술이 낯설게 느껴지는 관람객이라도 이곳에서는 천천히 그 가치를 음미하며 다가갈 수 있다. 아트센터를 관람한 뒤에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도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쾌적한 산책로를 따라 여유로운 봄날의 정취를 즐기기에 좋다.

 

▲ 용인-백남준아트센터

 

인근에는 한국민속촌도 위치해 있어 하루 코스의 문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가 무료인 만큼 부담 없이 예술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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