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애기봉 찾는 외국인 급증

전략적 마케팅과 민화 특별전 등 전통문화 콘텐츠 강화 주효

박미경 | 기사입력 2026/04/09 [09:30]

김포시, 애기봉 찾는 외국인 급증

전략적 마케팅과 민화 특별전 등 전통문화 콘텐츠 강화 주효

박미경 | 입력 : 2026/04/09 [09:30]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세계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애기봉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1만 42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7610명보다 약 87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_ 김포시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지난해 7.7퍼센트 수준에서 올해 20.5퍼센트까지 치솟으며 관광객 구성에 큰 변화를 보였다. 과거 특정 국가에 쏠려 있던 방문객 국적이 다양해진 점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2024년 당시 절반을 넘겼던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완화된 반면 올해는 일본인이 34.3퍼센트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이어 대만과 미국 그리고 중국 순으로 집계됐으며 홍콩과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권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국적 다변화 현상은 애기봉이 특정 권역을 넘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지속적인 특별문화행사와 전략적 홍보가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마케팅과 해외 관광 네트워크 확장 노력이 실질적인 방문객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존 안보 관광과 차별화된 평화와 생태 중심의 콘텐츠는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경쟁력이 됐다.

 

▲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다변화는 김포 관광의 국제적 확장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향후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확대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위상을 굳건히 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6월 말까지 전시관에서 열리는 민화 특별전은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전파하며 외국인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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