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넘어 골목까지, 순천 체류형 치유관광 으로 역대급 전성기

5월 ‘우주급’ 킬러 콘텐츠 가동, 오천그린광장 등 도심 전역 흥행 릴레이 예고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4/24 [09:57]

정원 넘어 골목까지, 순천 체류형 치유관광 으로 역대급 전성기

5월 ‘우주급’ 킬러 콘텐츠 가동, 오천그린광장 등 도심 전역 흥행 릴레이 예고

이소정 | 입력 : 2026/04/24 [09:57]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순천의 봄이 뜨겁다. 단순히 정원을 한 바퀴 돌고 떠나던 ‘스쳐가는 관광’은 이제 옛말이다. 여행객들이 도심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먹고, 즐기고, 잠드는 ‘체류형 치유관광’으로의 체질 개선이 데이터와 현장의 열기로 입증되고 있다. 순천은 이제 정원을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로컬 콘텐츠 거점으로 만들며 역대급 전성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 순천만국가정원 _ 순천시

 

데이터가 증명하는 흥행 기세는 압도적이다. 4월 셋째 주 순천을 찾은 방문객은 22만 2,9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2,000여 명이나 늘었다. 특히 평일 방문객이 전주 대비 17% 급증하며 주말에만 반짝 붐비는 관광지가 아닌 일주일 내내 활기찬 ‘연중무휴’ 도시로 거듭났다. 겹벚꽃이 만개한 선암사는 주말에만 2만 명 이상이 몰리며 전주 대비 106%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 선암사 겹벚꽃 전경

 

이번 흥행의 핵심은 순천시가 전략적으로 설계한 ‘치유형 로컬 성지’들이다. 시는 대형 관광지에만 의존하지 않고 신대천과 옥천 등 시민들의 일상 공간을 여행의 목적지로 재정의했다. 정원의 담장을 허물고 관광객의 발길을 도심 골목으로 유도하자 여행객들은 하천변 카페나 팽나무 아래 벤치에서 ‘진짜 순천’의 정취를 즐기기 시작했다. 이러한 전략은 드라마촬영장과 낙안읍성 등 기존 명소와 연계되며 지역 경제의 실핏줄까지 온기를 전하고 있다.

 

▲ 정원워케이션

 

체류형 관광의 성과는 숙박 지표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주요 관광지 인근과 원도심 숙박시설의 주말 숙박률은 93%를 돌파하며 사실상 만실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관광호텔업은 100%, 민박업은 94%라는 경이적인 이용률을 기록했다. 이는 곧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국가정원 인근 식당가에서는 평일에도 식재료가 조기에 소진될 만큼 호황을 누리고 있다.

 

▲ 지난 2일 ‘신대천 윤슬소나타’ 공연 모습

 

시는 4월의 열기를 5월 황금연휴까지 이어가기 위해 전 연령층을 겨냥한 ‘우주급’ 킬러 콘텐츠를 가동한다. 4월 26일 고동산 철쭉제를 시작으로 5월 1일 오천그린광장에서는 AI 드로잉과 로봇공연이 접목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 순천드라마 촬영장

 

어린이날 당일에는 드라마촬영장에서 추억의 보물섬 행사가 마련되어 도심 전역을 빈틈없는 볼거리로 채울 예정이다. 순천은 이제 생태 자원에 일상의 평온함을 더해 전 세계인이 찾아와 머무는 ‘글로벌 치유 성지’로 진화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7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순천여행, 체류형관광, 로컬여행, 순천가볼만한곳, 치유관광, 순천시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제주도 수국 명소 찾아 떠나는 초여름 제주 여행 코스 추천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