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부산시와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가 오는 5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영화의전당과 부산시민회관을 비롯한 부산 전역 9개 장소에서 제23회 부산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극제는 부산 연극의 질적 성장과 국제적인 공연예술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마련한 행사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5월 9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기점으로 동서대학교 민석소극장과 소향실험극장, 어댑터씨어터, 용천소극장, 밀락더마켓, 유엔평화공원 등에서 총 13개국 52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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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회 부산국제연극제 공식 포스터 _ 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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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극제는 차이와 반복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연극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으로 깊이 파고드는 축제를 지향한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예술적 언어들이 만들어내는 다양성을 조명하며 동시대 공연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축제의 구성은 내실 있는 극장 공연과 역동적인 야외 공연으로 나뉜다. 국내외 우수 초청작은 물론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케이 스테이지와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는 비파프 루키즈가 극장을 채운다. 야외에서는 거리공연 형태의 다이내믹 스트릿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기량을 뽐내는 10분 연극제가 펼쳐져 극장의 문턱을 낮춘 축제형 행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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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막작-메리 고 라운드(MERRY-GO-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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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은 아시아 초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스튜디오 테아트르갈레리아의 알파고_리: 희생의 이론이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을 퍼포먼스와 영상, 디지털 이미지로 재구성해 알고리즘 시대 인간의 선택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폐막작 역시 아시아 초연작인 메리 고 라운드로 헝가리 국립극장과 무용단, 오케스트라가 협업해 사랑과 공동체의 질서를 서정적인 무대극으로 풀어낸다. 이외에도 미야기 사토시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 워크숍과 글로벌 링크 등 수준 높은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공연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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