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리조트 개발사업 둘러싼 분쟁 확산, 필리핀 관계자에 대한 수사 진행 중

한국 수분양자 측 “자금 사용·인허가 경위 투명한 공개 필요” 요구

박동식 | 기사입력 2026/05/26 [17:21]

보홀 리조트 개발사업 둘러싼 분쟁 확산, 필리핀 관계자에 대한 수사 진행 중

한국 수분양자 측 “자금 사용·인허가 경위 투명한 공개 필요” 요구

박동식 | 입력 : 2026/05/26 [17:21]

[이트레블뉴스=박동식 기자] 필리핀 보홀 팡라오 지역에서 추진된 대규모 리조트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한국 수분양자 및 사업 참여자들의 피해 주장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내용에 대해 수사기관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해를 입은 수분양자 및 사업 관계자들은 필리핀 현지 시행사 측을 상대로 토지 확보 및 인허가 진행 경위, 계약 구조와 자금 흐름 등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사업은 필리핀 보홀 팡라오 지역에 한국형 리조트·호텔·워터파크·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소개되었으며, 한국 내에서는 대규모 모델하우스 운영과 광고·홍보 활동이 진행된 바 있다.

 

▲ 지난 2024년 11월22일 오전 강남 논현동의 홍보 관에서 필리핀 합작사의 법률 대리인과 한국의 분양대행사 그리고 시공사와 국제법률단, 기자등 미팅

 

특히 사업 홍보 과정에서는 필리핀 현지 주요 인사들이 공개 행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의 안정성과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후 일부 수분양자들과 사업 관계자들은 실제 사업 진행 상황과 초기 사업 설명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일부 사업부지 확보 및 인허가 진행 상태와 관련하여 당초 설명과 달리 사업부지 전체에 대한 소유권 및 사용권이 미확보된 정황들이 확인되고 있으며, 한국 내 분양과 관련된 승인 구조 및 효력 등에 대해서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수분양자 측은 건축비 용도로 관리되어야 할 분양대금 일부가 적절한 절차 없이 인출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며, 자금 사용 내역에 대한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수사기관은 계약 구조와 자금 흐름, 분양대금 사용 경위, 인허가 진행 과정 등을 폭넓게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제기된 피해 규모는 수백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분양 관계자와 협력업체 등 관련 사업 참여자들의 추가 손실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번 논란으로 인해 한국 내 투자자들과 수분양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필리핀 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신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피해자 측은 향후 추가 자료와 금융 관련 자료 등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라 추가 문제 제기 여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모델 하우스 오픈 당시 지난 2023년 8월 18일~22일까지 5일간 필리핀 보홀 주의 필리핀 보홀 주지사, 에리코 아리스토텔레스 아우 멘타도 (Governor Erico Aristotle Aumentado)와 필리핀 팡라오 시장, 에르가르도 아르케이 (Mayor Edgardo Arcay) 인, 허가 부처의 담당자 지방 행정관, 미스 아스테리아 카베르테 (Miss Asteria Caberte, Provincial Administrator) / 주 개발 개획 책임자 존 티투스 비스탈 (Atty. John Titus Vistal, Provincial Planning and Development Officer) / 주 법무관, 헨델 라구나이 (Atty. Handel Lagunay, Provincial Legal Officer) 들과 함께 한국 직접 찾았다.

 

다만 일부 피해자들은 사업 자체를 무조건 무산시키기보다는, 사업부지 확보 및 초기 인허가 문제 및 분양대금 사용 내역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정상화 또는 합리적 정산 방안이 우선적으로 논의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당국의 명확한 수사 진행과 수분양자 자금 보호 및 사업 정상화 가능성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라며 “사업 구조와 자금 흐름, 인허가 상태 등에 대한 명확한 자료 공개와 실질적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본 사안과 관련해 필리핀 사업자 측의 공식 입장을 확인하여 추가 내용들을 확인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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