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천호성 당선, 35년 현장 전문가가 이끌 교육 대전환

젊어진 전북교육, 천호성 당선인이 제시한 기초학력과 지역소멸 해결사 나선다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6/04 [05:02]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천호성 당선, 35년 현장 전문가가 이끌 교육 대전환

젊어진 전북교육, 천호성 당선인이 제시한 기초학력과 지역소멸 해결사 나선다

강성현 | 입력 : 2026/06/04 [05:02]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새로운 수장으로 천호성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당선은 단순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전북교육의 과감한 변화를 요구하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는 평가다.

 

 

천호성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이남호 후보의 우수한 정책까지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전북교육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무너진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을 꼽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천호성 당선인은 평생을 교육 현장과 교육정책 연구에 헌신해 온 독보적인 현장교육전문가다. 1967년 고창 출생으로 전라도등학교와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수업연구 전공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해리고, 전주여상, 이리고 등에서 15년간 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을 직접 지도했고,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로 20년간 재직하면서 500회 이상 학교 현장을 방문해 수업연구를 진행했다. 이러한 풍부한 현장 경험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요구를 정확히 꿰뚫어 보고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강력한 기반이 됐다.

 

정책적 역량과 사회적 실천 면에서도 굵직한 궤적을 남겼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 후보 교육특보로 활동하며 미래교육 정책을 제안했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며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교육청소년본부 상임대표,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교육자치 확대와 학교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섰다. 아울러 박근혜퇴진 전북운동본부 및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는 등 시민사회와 호흡하며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그는 전북 민주진보 교육진영의 대표 주자로서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사회정의 실현을 일관되게 추구해 왔다. 지난 2022년 선거에서 12만여 명의 도민이 참여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로 선출되며 기반을 다졌고, 이번 2026년 선거에서는 전국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15인과 함께 교육대전환 공동공약을 선언했다. 대학서열화와 입시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기후위기 대응 교육과 노동인권교육 등 시대적 가치를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겠다는 구상이다.

 

천호성 당선인이 이끌 전북교육의 핵심 방향은 명확하다.

가장 먼저 기초학력 부족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기 위해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학습안전망을 구축한다. 기존의 수도권 중심 획일적 경쟁에서 탈피해 초·중·고를 아우르는 맞춤형 진학 및 진로교육 시스템을 혁신하고, 작은 학교와 농어촌 교육을 집중 지원해 교육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나선다. 

 

 

교육행정의 투명성을 높여 인사와 예산 분야의 비리를 원천 차단하는 강력한 청렴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번 당선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50대 젊은 교육감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교육계와 지역 정치권 전반에 걸쳐 젊고 역동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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