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목원 산림박물관, 기획전시 숲에서 온 사람들 개최

진주 경상남도수목원 숲에서 온 사람들 전통 공예와 미디어아트 전시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6/05 [06:57]

경남수목원 산림박물관, 기획전시 숲에서 온 사람들 개최

진주 경상남도수목원 숲에서 온 사람들 전통 공예와 미디어아트 전시

이형찬 | 입력 : 2026/06/05 [06:57]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6월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한 경상남도수목원 내 산림박물관에서 2026년 기획전시 숲에서 온 사람들을 개최한다. 이번 진주 수목원 행사는 산림환경연구원과 함께하는 경남 작가 초청전의 다섯 번째 기획으로, 밀양 출신의 세계적인 설순남 한지공예 명장이 평생을 바쳐 제작한 닥종이 인형 작품 130여 점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경남 진주 여행 코스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풍성한 문화 예술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 경상남도산림박물관기획전시-숲에서온사람들-포스터

 

이번 진주 산림박물관 전시에서는 우리 민족의 전통 민속놀이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농악을 메인 소재로 삼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동체 문화의 흥겨운 장단과 신명 나는 몸짓을 닥종이 인형 특유의 질감으로 생생하게 표현하여 한국 전통문화가 지닌 고유한 멋과 정서를 관람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한다.

 

닥나무 껍질 섬유로 만든 전통 한지인 닥종이는 우리 민족의 애환과 삶의 모습을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전통 소재로 손꼽힌다. 설순남 명장은 이를 활용해 해학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깃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오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닥종이 인형을 현대적인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재해석한 영상 작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아날로그 감성의 전통 공예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로운 연출 방식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는 주말을 맞아 진주 아이와 가볼만한곳이나 경남 데이트 코스를 찾는 이들에게도 흥미로운 문화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식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전시에 동참한 설순남 명장과 경남 지역 예술작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산림의 인문학적 가치와 생태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경남 산림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1년 개관한 경상남도산림박물관은 산림과 임업 관련 역사 자료를 상시 전시하는 진주의 대표적인 생태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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