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경기도 김포시의 대표적인 국방유산이자 국가유산인 문수산성 남문이 은은한 빛을 품은 야간 명소로 새롭게 태어난다. 김포 문수산성은 수도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조선 숙종 20년인 1694년에 세워졌으며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적인 장소다. 김포시는 문수산성 남문 일원의 경관조명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선보인다.
이번 김포 문수산성 남문 경관조명 설치 공사에서는 남문의 성벽과 누각이 가진 전통 건축미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과도한 빛 노출을 피했다. 대신 역사적 문화유산 고유의 따뜻하고 은은함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어 설계했다. 특히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LED 조명을 적절히 배치하여 방문객들의 시각적 피로를 줄이면서도 야간 성곽의 입체감을 한층 돋보이게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역사적 가치가 높은 김포시 국가유산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동시에 최신 야간 관광 트렌드 흐름에 맞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다. 김포시는 이번 야간 개장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품격을 높이고 문수산성 남문 일대가 김포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야간 랜드마크이자 가볼 만한 곳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문수산성 경관조명 설치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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