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광양시는 제7회 섬의 날을 맞아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자연과 휴식, 다채로운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해양관광지인 배알도 섬 정원을 추천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섬 발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배알도는 면적 0.8헥타르, 높이 25미터의 아담한 규모를 지닌 섬으로 망덕산을 향해 절을 올리는 듯한 독특한 형상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오백오십 리를 쉼 없이 달려온 섬진강이 마침내 바다로 흘러드는 곳에 자리 잡은 배알도는 대자연이 빚어낸 평온한 풍경으로 방문객들에게 바쁜 일상을 벗어난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여백의 미를 품은 공간으로 거듭난 배알도 섬 정원은 별헤는다리와 해맞이다리를 통해 망덕포구와 배알도수변공원을 부드럽게 연결한다. 이 두 개의 해상보도교는 강과 바다, 포구와 수변 공간, 그리고 자연과 사람을 하나로 이어주며 배알도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완성한다.
섬 정원 곳곳에는 아늑한 산책로와 멋진 전망 공간, 전통 정자인 해운정이 조화롭게 조성되어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섬진강 하구와 광양만, 그리고 하동 일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소나무 숲 사이를 스며드는 시원한 바람과 은은한 솔향, 그리고 섬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 고요한 풍경은 방문객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안겨준다.
배알도의 진면목은 해 질 무렵이 되면 더욱 또렷하게 빛난다. 붉게 물들어가는 낙조가 섬진강 하구를 부드럽게 감싸 안고 해가 완전히 저문 뒤에는 다리와 해안선을 따라 화려하게 펼쳐지는 야경이 여행의 낭만을 더한다. 주변의 풍성한 관광자원 역시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망덕포구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유고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을 둘러보며 깊은 역사와 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배알도수변공원에서는 발끝으로 부드러운 모래를 온전히 느끼며 걷는 어싱을 즐길 수 있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가득 채워준다.
다양한 체험과 휴식 콘텐츠도 배알도의 매력을 더하는 요소다. 광양만을 가로지르는 이색 공중 체험인 섬진강별빛스카이는 방문객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배알도별빛야영장은 탁 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야경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하룻밤을 완성한다.
여기에 망덕포구의 싱싱한 전어와 시원한 재첩요리 등 지역 특산 미식까지 더해져 배알도 일원은 자연과 체험, 휴식과 미식을 한곳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광양만권의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8월 15일 오후 5시부터는 배알도수변공원에서 항꾸네 행복한 따시락 광양 행사가 개최되어 한여름 저녁을 풍성한 음악과 문화, 감성으로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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