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로 향하는 길은 왼쪽의 시화호와 오른쪽의 드넓은 서해가 어우러져 멋진 드라이브 코스를 선사한다. 그 끝에 위치한 방아머리해변은 부드러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안산의 대표적인 해변이다. 고운 모래가 발끝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 맨발로 거닐기 좋으며 여유롭게 바다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이 가장 황홀해지는 시간은 해가 질 무렵이다.
수평선 너머로 번지는 황금빛 노을은 주홍빛과 보랏빛으로 물들며 하늘과 바다를 하나의 거대한 풍경화로 완성한다. 썰물 때가 되면 넓게 드러나는 갯벌에서 동죽이나 게를 잡는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해변 옆에 자리한 아늑한 솔숲 산책길과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음식문화거리의 카페와 식당까지 함께 둘러보면 여행의 풍성함이 더해진다.
노을빛을 받으며 맨발로 모래사장을 걷는 순간은 방아머리해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이 된다. 방문하기 전 물때 시간을 미리 확인한다면 갯벌 체험과 해변 산책을 한층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시화나레이크뷰의 달전망대와 탄도항, 푸른 녹음이 가득한 바다향기수목원이 자리해 연계 코스로 함께 방문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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