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산하의 라미 도서관이 부산에서 개최된 제90회 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서 'IFLA 그린 라이브러리 어워드 2026'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시상식은 국제도서관협회연맹이 주관하는 행사로, 레슬리 위어 IFLA 회장과 샤론 메미스 사무총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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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라미 도서관 전경 _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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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라미 도서관은 18세기에 건립된 유적지인 라미 병영을 철저하고 세심하게 복원하여 유럽 최대 규모의 친환경 복합 도서관 캠퍼스로 탈바꿈한 곳이다.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광활한 녹지와 야외 독서 정원을 갖추고 지역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공공 건축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도서관 내부의 복원 센터인 시파하네에서는 전문 인력들이 희귀 필사본과 인쇄물을 직접 조사하고 복원하며 다음 세대로 귀중한 역사적 지식을 전승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튀르키예 최초로 생물권 지속가능 박물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제로웨이스트와 그린에너지 인증까지 동시에 거머쥐며 생태적 책임과 문화유산 보존의 가치를 동시에 증명해 냈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속가능한 도서관 운영과 문화유산 보존을 향한 국가적 의지를 보여준 결과라고 전했다. 역사적 공간의 친환경적 재탄생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전 세계 공공 건축과 도서관 운영 분야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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