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립도서관, 주요 관광지 및 생활공간에 ‘땅끝책방’ 조성

지역 곳곳에 소규모 책방 조성, 휴가철 땅끝관광지에 1~3호점 들어서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8/16 [12:49]

해남군립도서관, 주요 관광지 및 생활공간에 ‘땅끝책방’ 조성

지역 곳곳에 소규모 책방 조성, 휴가철 땅끝관광지에 1~3호점 들어서

이소정 | 입력 : 2026/08/16 [12:49]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해남군립도서관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공간인 땅끝책방을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땅끝책방은 별도의 건물을 새로 짓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기존 시설을 활용하여 적은 예산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독서 접근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간의 특성과 이용자의 수요를 면밀히 반영해 군립도서관이 직접 엄선한 50권에서 100권 가량의 도서를 비치하며, 필요할 경우 주기적인 도서 교체를 통해 오가는 이들이 지루함 없이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 땅끝책방(땅끝전망대) _ 해남군

 

우선적으로 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자들에게 맞춤형 문화 정보와 편안한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남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땅끝전망대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그리고 땅끝황토나라테마촌에 각각 땅끝책방 1호점부터 3호점을 설치했다.

 

▲ 찾아가는 땅끝책방 조성 땅끝책방 2호점(자연사박물관)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해남을 여행하는 동안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비치된 책을 읽거나 지역과 관련된 서적을 살펴보며 땅끝이 지닌 숨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나는 작은 책 한 권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객들에게 진정한 여유와 깊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이번 관광지 거점 조성을 시작으로 향후 마을회관과 복지시설 그리고 지역아동센터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늘 찾는 친숙한 공간으로 땅끝책방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찾아가는 땅끝책방 조성 땅끝책방3호점(황토나라 테마촌)

 

각 공간의 이용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도서를 제공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및 어르신 등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대와 지역을 자연스럽게 잇고, 도서관이 군민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책이 직접 군민을 찾아가는 능동적인 독서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해남읍 군청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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