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입맛 사로잡은 포항과메기와 물회

대회장인 실내체육관 앞에 차려진 과메기 물회 시식코너를 찾아

신가혜 | 기사입력 2007/11/23 [16:58]

천하장사 입맛 사로잡은 포항과메기와 물회

대회장인 실내체육관 앞에 차려진 과메기 물회 시식코너를 찾아

신가혜 | 입력 : 2007/11/23 [16:58]

“포항의 과메기와 물회는 먹을수록 깊은 맛과 감칠맛이 새롭습니다.” 프로씨름판의 역대 천하장사들이 ‘포항구룡포과메기’와 ‘포항물회’ 맛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22일 대통령배 2007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가 열린 포항실내체육관 앞 포항구룡포과메기 물회 시식체험장에는 낯익은 얼굴들이 과메기와 물회를 먹느라 정신이 없었다.

▲ 역대 천하장사들과 박승호포항시장     © 신가혜


이들은 80년대 한국의 프로씨름판을 석권한 역대 천하장사와 체급별 장사. 한국 씨름판의 간판격인 이만기씨와 이준희씨, 이봉걸씨가 눈에 띄었고, 기술 씨름의 달인인 이기수씨도 함께 했다.

이날 씨름왕 선발대회에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포항을 찾은 이들은 대회장인 실내체육관 앞에 차려진 과메기 물회 시식코너를 찾아 포항의 대표 먹거리인 과메기와 물회에 흠뻑 빠져 들었다.

이들은 물회 도시락 한 그릇을 거뜬히 해치운 뒤에 과메기를 배추와 미역에 싸 한입 가득 입에 넣어 먹으며 포항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추억에 빠져들었다.

이만기씨는 “포항에서 열리는 씨름왕 선발대회는 한국 씨름의 부흥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대회여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에 참석했지만 포항의 과메기와 물회를 먹는 맛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이봉걸씨도 “ 과메기와 물회는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제 맛을 볼 수 없는 포항의 독특한 먹거리”라며 “자주 먹는 음식이지만 먹을수록 깊고 감칠맛이 새로워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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