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뒷간 화장실이 되다 특별전 VR 온라인 전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한미숙 | 기사입력 2021/01/19 [06:10]

인천시립박물관, 뒷간 화장실이 되다 특별전 VR 온라인 전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한미숙 | 입력 : 2021/01/19 [06:10]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서 오는 1월 18일부터 인천광역시립박물관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에서 뒷간, 화장실이 되다 VR 온라인 전시를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지난 11월 24일 시작된 뒷간, 화장실이 되다 전시에 출품된 200여점의 유물을 온라인으로 만나 볼 수 있다.

 

▲ 뒷간, 화장실이 되다 특별전 _ 인천광역시

 


우리나라 주거문화 속 화장실을 주제로 기획된 뒷간, 화장실이 되다는 집 밖에 있던 뒷간이집 안으로 들어와 화장실이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1부 뒷간과 부엌은 사이가 나쁘다에서는 전통시대 뒷간이 집 밖에 설치된 배경을 제주도 <문전본풀이> 설화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한·중·일의 측신(廁神)과 조왕신(竈王神)을 살펴본다. 2부전통시대의 뒷간에서는 민가와 궁궐 속 뒷간 이야기와 함께 화장실 고고학을 통해 알려진 고대 화장실 유구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근대 이후 서양식 위생 개념이 도입됨에 따라 변소를 개량하고, 집 밖에 있던 변소가 점차 집 안으로 들어오는 과정 속에서 변소와 욕실이 결합된 오늘날의 화장실로 재탄생하는 과정이 소개된다.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실제 전시장을 방문한 것처럼 둘러볼 수 있게 제작된 VR 온라인 전시는 PC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전시 관람이 가능하며, 온라인을 통해 시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시립박물관장은 박물관이 문을 열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박물관을 찾기 부담스러운 시민들과 문화적인 소통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되었던 전시연계 성인강좌는 2021년 1월 ~ 2월 중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천 연수구 청량로160번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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