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주간 기념, 국립한글박물관 한복근무복 입고 관람객 맞아한복근무복 첫 도입기관 국립한글박물관, 아름다운 우리 옷과 글 동시 소개[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 이하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복근무복 보급’ 사업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 이하 한글박물관)이 첫 번째 한복근무복 도입기관으로 참여한다.
한글박물관 안내원과 전시해설사는 한글주간을 기념해 지난 4일 부터 한복근무복을 입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글박물관 한복근무복은 떡살 무늬와 전통 깃을 활용한 윗옷(재킷)과 버선코 모양의 깃을 단 블라우스 등 디자인 총 8종이다. 이는 작년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가 신장경 총괄 디자이너 등 한복 디자이너 5명과 함께 개발한 문화예술기관 직원용 디자인 64종 중 한글박물관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한복근무복을 입은 한글박물관 종사자는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한글박물관에서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은 옷을 입고 우리의 얼과 정신이 담긴 한글을 소개할 수 있어 뿌듯하고 자긍심이 생긴다. 관람객들에게도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한복의 생활화가 학교를 넘어 일터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복근무복 디자인 개발을 업종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이어간다. 올해는 일반 국민과 관광객이 만날 기회가 많은 문화예술기관 대상으로 개발했고, 내년에는 한국 이미지를 알리는 데 중요한 관광숙박 분야 업종과 관련 기관에 적합한 한복근무복이 나올 수 있도록 10월부터 디자인을 추가로 개발한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한복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편한 한복을 입는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립한글박물관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기관과 조직이 한복 일상화에 참여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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