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 숲캉스, 5월의 신록 속에서 즐기는 치유와 휴식

9개 둘레길과 치유의 숲, 전남 광양 백운산으로 떠나는 5월 산행

이소정 | 기사입력 2026/05/18 [03:30]

광양 백운산 숲캉스, 5월의 신록 속에서 즐기는 치유와 휴식

9개 둘레길과 치유의 숲, 전남 광양 백운산으로 떠나는 5월 산행

이소정 | 입력 : 2026/05/18 [03:30]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전남 광양의 진산인 백운산이 짙은 초록빛으로 물들며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광양시는 최근 등산과 둘레길 걷기는 물론 숲속에서의 온전한 휴식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백운산 숲캉스 프로그램을 추천하며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백운산은 해발 1,222m에 달하는 남도의 명산으로 8개의 등산코스와 9개의 둘레길 그리고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4대 계곡을 품고 있어 산림 관광의 최적지로 꼽힌다. 백운산의 가장 큰 매력은 산림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 백운산 숲캉스 _ 광양시

 

숙련된 산행객을 위한 험준한 코스부터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완만한 길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정상에 서면 굽이치는 섬진강과 푸른 광양만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 뻥 뚫리는 개방감을 선사한다. 조금 더 느긋하게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백운산둘레길이 대안이 된다. 총 118km에 이르는 9개 코스를 걷다 보면 울창한 숲과 정겨운 마을 풍경이 교차하며 지역의 자연과 삶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산행 뒤에 느끼는 휴식은 백운산자연휴양림이 책임진다. 숲속의 집과 휴양관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춘 이곳은 진정한 숲캉스를 실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휴양림 내 위치한 백운산치유의숲은 전문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와 맑은 물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는 자연스럽게 씻겨 나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교육 콘텐츠도 풍성하다. 광양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직접 목공예 작품을 만들어보며 나무의 온기를 느낄 수 있고 백운산산림박물관은 지역의 생태계를 입체적으로 전시해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치유의숲과 체험장 등은 대체휴일인 25일에 정상 운영되어 나들이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5월의 백운산은 신록이 가장 생동감 넘치는 시기라며 등산과 치유를 아우르는 백운산에서 특별한 쉼을 누려보길 권했다.

전남 광양시 옥룡면 백계로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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