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특별한 파노라마 열차 활용법 ②

파노라마 기차로 사랑의 불시착, 알프스 작은 마을 여행

이성훈 | 기사입력 2020/09/08 [08:57]

스위스 특별한 파노라마 열차 활용법 ②

파노라마 기차로 사랑의 불시착, 알프스 작은 마을 여행

이성훈 | 입력 : 2020/09/08 [08:57]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루체른-인터라켄 익스프레스(Luzern - Interlaken Express)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 촬영지, 루체른(Luzern) – 인터라켄(Interlaken) 구간. 스위스에서 가장 인기 높은 두 목적지, 루체른과 인터라켄을 잇는 파노라마 기차로, 낭만이 내려앉은 호수와 초원, 호반 마을들의 정겨운 풍경을 보여준다. 단 두 시간 만에 두 목적지를 편리하게 이어주는데, 여정 중에는 수많은 강과 폭포에서 흘러내려 형성된 다섯 개의 산상 호수를 지난다.

 

▲ Lungern  

 

호반을 따라가며 병풍처럼 둘러싼 산 절벽들에는 새하얀 눈꽃이 내려앉아 그림 같은 사진을 만들어 낸다. 가파르고 구불대는 브뤼니크 고개(Brünig Pass)를 지나고 기차는 톱니바퀴 운행으로 변경해 운행한다. 사실, 이 구간은 인터라켄에서 몽트뢰(Montreux)로 이어지는 골든패스 라인(GodenPass Line)의 일부 구간이기도 하다.

 

▲ Luzern-InterlakenExpress 

 

첸트랄반(Zentralbahn)이라고도 불리는 이 구간에서는 무료 라이브가이드(LiveGuide) 앱을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지도를 보며 기차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실시간으로 루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시간에 다음에 나오는 하이라이트와 중요한 정보가 제공된다. 기차 내에는 식당칸이 마련되어 있어 맛깔난 치즈에 와인을 곁들여 여정을 즐길 수 있다.

 

▲ Luzern-InterlakenExpress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에필로그에서 윤세리와 리정혁이 마음껏 사랑할 수 있도록 그 품을 내어준 풍경을 루체른-인터라켄 익스프레스로 찾아볼 수 있다. 중간 정차역인 룽게른(Lungern)에서 하차하면 된다. 룽게른 마을에 있는 호수로, 마셔도 되는 수질에 23도까지 수온이 올라가서, 여름에는 수영하기에 최고의 스폿이다. 고운 모래가 있는 자그마한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고, 워터 슬라이드도 설치되어 있어 로컬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루체른에서는 44분이, 인터라켄 오스트에서는 59분이 소요된다.

 

▲ GoldenPass 


골든패스 라인(GoldenPass Line) 타고 앙증맞은 작은 마을여행, 몽트뢰(Montreux) – 츠바이짐멘(Zweisimmen) – 인터라켄(Interlaken) – 루체른(Luzern) 구간. 여섯 개의 호수와 여섯 개의 칸톤, 세 개의 고개를 넘나드는 골든패스 라인(GoldenPass Line)은 스위스의 불어권인 레만(Léman) 호의 몽트뢰(Montreux)를 출발해 츠바이짐멘(Zweisimmen)과 인터라켄(Interlaken)을 지나 독어권의 호수 지대 및 루체른(Luzern)을 이어주며 로맨틱한 풍경을 보여준다.

 

▲ Glacier3000 

 

제일 앞칸을 파노라마형으로 개조한 VIP 석을 이용해 보거나, 벨에포크 양식으로 단장한 골든패스 클래식 차량을 이용하면 더 특별한 파노라마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로컬들이 골드패스 라인을 이용하는 것은 스키나 하이킹을 위해 주변 마을을 찾기 위해서다. 몽트뢰와 츠바이짐멘 사이에는 작은 알프스 마을이 이어져 있다.

 

▲ Chaeau-dOex  

 

5월의 나르시스로 유명한 레자방(Les Avants), 화가 발튀스(Balthus)가 살았던 그랑 샬레(Grand Chalet)가 있는 로시니에르(Rossinière), 열기구 축제가 열리는 샤또데(Château-d'Oex), 봄이면 민들레밭이 샛노랗게 물드는 루쥬몽(Rougemont), 럭셔리 부티끄 마을이자 글래시어(Glacier) 3000으로 향할 수 있는 그슈타드(Gstaad)로 당일 여행을 떠나기 좋다. 브록(Broc)에는 라 메종 까이에(La Maison Cailler) 초콜릿 공장이 있다.

 

▲ Broc 

 

보랄펜 익스프레스(Voralpen-Express) 타고 색다르게 리기 등반, 생 갈렌(St. Gallen) – 루체른(Luzern) 구간. 프리 알파인(Pre-alpine) 익스프레스라도고 불리는 코스로, 스위스의 전통이 여전히 살아있는 마을, 토겐부르그(Toggenburg) 지역부터 라퍼스빌(Rapperswill)을 지나 로텐투름(Rothenthurm)을 통과하며 고지대 습지를 지나 루체른 호숫가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선사하며 스위스 북부 완만한 지대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선사한다.

 

▲ Rigi 

 

언덕과 아기자기한 마을, 정겨운 과수원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생갈렌 근교의 99m 높이 고가, 지터비아둑트(Sitterviadukt)가 여정 중 하이라이트다. 보랄펜 익스프레스는 생갈렌에서 루체른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리기(Rigi) 산을 찾아보기 좋다. 보통 루체른에서 유람선을 이용해 비츠나우(Vitznau)에서 출발하는 빨간색 리기 기차를 이용하지만, 보랄펜 익스프레스를 타고 아르트 골다우(Arth-Goldau)에서 하차해, 아르트 골다우에서 출발하는 파란색 리기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 Voralpen-Express 

 

아르트 골다우에서 기차를 타고 리기 정상까지 가도 좋지만, 다른 방면에서 리기 정상에 접근할 수도 있다. 크래벨(Kräbel)에서 하차하 케이블카를 타고 리기 샤이덱(Rigi Scheidegg)으로 오를 수 있는데,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감상하며 리기 쿨름(Rigi Kulm)까지 하이킹을 할 수도 있다. 

 

▲ Voralpen-Express  

 

스위스에서 제일 아름다운 기차여행, 그랜드 투어의 파노라마 기차는 매력적인 스위스 도시에서 알프스 핫스폿까지 달리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통과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와 풍경을 지난다. 정해진 방향이나 기간은 없다. 여행자들은 자유롭게 기차에 오르내리면 된다.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는 수많은 산악 여정의 완벽한 동행자다. 스위스 전역을 달리는 환상적인 기차 여행을 따라 꼭 한 번 찾아보아야 할 명소 전체와 여정을 위한 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 앱은 이런 정보와 함께 그 이상의 혜택을 선사한다.

 

▲ 스위스 그랜드 트레인 투어(Grand Train Tour of Switzerland) 앱

 

▲ GTToS

 

휴대폰에 설정된 언어에 따라 자동으로 언어를 반영한다. 한글로도 운영된다. / 스위스 정부관광청_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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