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스위스 그랜드 투어(Grand Tour of Switzerland)’라는 테마로,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며 알프스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오고 있다.
▲ Rheinfalls bei Schaffhausen ©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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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이용해 스위스 전역을 달리며 5개의 알프스 고갯길, 22개의 호수, 12개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을 비롯해 다채로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최대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기 보다, 여유를 갖고 국도를 이용해 풍경 속을 달리며 ‘여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여행법이다.
더욱이 세계 최초로 전기 자동차 로드 트립도 선보였다. 약 300개의 전기 자동차 충전소가 스위스 전역에 설치되어 있어 1600km 이상 펼쳐진 드라이브 코스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이용하며 스위스 자연의 품속을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스위스 각지의 호텔도 전기 충전 시설을 갖추고 있다.
▲ Schaffhausen, Aerial © 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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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실제 그랜드 투어 여행자들에게 가장 환영 받는 아이템은 ‘스위스 그랜드 투어’ 전용 플레이 리스트다. 최근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세계적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플레이 리스트를 재생할 수 있는데, 각 구간의 풍경과 정서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 구간별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었다. 달리는 구간에 맞는 플레이 리스트를 재생하고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면 그 풍경 속에 온전히 들어가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 Schaffhausen_ST © 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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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정부관광청과 스위스 그랜드 투어 협회, 총 16개의 스위스 지역 라디오 방송국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로, 라디오 청취자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달릴 때 즐겨 듣는 노래를 추천하여 완성되었다. 총 11개의 플레이 리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간별로 개성 넘치는 선곡이 빛을 발한다. 각 구간별 플레이 리스트는 40곡에서 100곡 사이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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