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실의 자취 깃들어 있는 공주 송산리고분군 ③

백제왕실의 자취가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공주 송산리고분군은

이성훈 | 기사입력 2021/08/20 [23:40]

백제왕실의 자취 깃들어 있는 공주 송산리고분군 ③

백제왕실의 자취가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공주 송산리고분군은

이성훈 | 입력 : 2021/08/20 [23:40]

[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백제왕실의 자취가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공주 송산리고분군은 백제 웅진시기의 왕릉이 모여 있는 곳이다.

 

▲ 하늘에서 내려다 본 송산리고분군

 

현재 무령왕릉을 포함 7기가 정비돼 있으며, 백제가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에 있었음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깊다. 공주시 왕릉로37에 위치한 송산리고분군은 일본인 가루베지온이 무단도굴해간 슬픈 비련의 역사를 간직한다.

 

▲ 송산리 고분군 전시관

 

가루베지온(1897~1970)은 공주고보 교사로 근무하면서 공주 및 그 인근 지역의 백제 유적에 대해 발굴 조사한 일본인으로 알려진다. 그는 백제 고분 100여기를 조사했는데, 중점 조사는 주로 1931년, 1932년에 이뤄졌다.

 

 

▲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으로 명칭이 격상될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

 

그 당시 몰염치한 가루베지온은 송산리고분군 6호분에 대한 무단시굴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령왕릉은 왕릉 출토 유물 중 최다 규모의 국보를 자랑한다. 진묘수와 지석을 비롯해 무령왕과 왕비의 모자를 장식했던 금제관식, 금귀걸이, 나무베개와 발받침, 화려한 금은 장신구와 청동거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국보는 아니지만 다양한 유리구슬과 옥제품, 그릇, 장식품 등 다종다양한 유물들이 확인돼 세상을 놀라게 했다.

충남 공주시 웅진로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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