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넘치는'어촌체험'

'남도어촌 체험하기' 굴비도 엮어 보고 어선체험 해보며 고향

박소영 | 기사입력 2008/08/25 [10:11]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넘치는'어촌체험'

'남도어촌 체험하기' 굴비도 엮어 보고 어선체험 해보며 고향

박소영 | 입력 : 2008/08/25 [10:11]
“굴비도 엮어 보고 어선 체험도 해보며 고향의 포근한 정 듬뿍 담아 돌아갑니다.”
전라남도가 도시민에게 색다른 어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도어촌 체험행사’가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 남도어촌 체험     © 박소영

지난 9일 영광 두우마을을 시작으로 24일 현재까지 강진 하저, 해남 오산, 고흥 남성 등 4개 어촌마을에서 6회 실시한 결과 서울, 부산, 대전 도시민 480여명이 참여해 모두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으며 앞으로 10월까지 어촌체험행사 12회를 실시해 도시민 1천100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부분 가족단위나 이웃관계인 참가자들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전남도까지 여행하기에 거리상 다소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체험행사를 통해서 고향같은 따뜻한 정에 흠뻑 젖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부모들은 바다에서 배타기, 조개잡이, 낚시, 현지 주민들과 친교의 밤, 민박 등 색다른 체험이 아이들에 좋은 교육기회가 됐다며 내년 여름 휴가철에 또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한목소리다.

▲ 강진 하저 조개잡이     © 박소영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어촌체험 행사를 통해 전남의 아름다운 어촌마을과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대도시에 홍보하고 있다”며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로 미래 잠재적 여행 고객을 확보하고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향수와 애향심을 고취하는 등 가족간 화합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심어주는 소중한 체험행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 남은 행사를 더욱 내실있게 추진, 갯벌, 수산물, 해양경관 등을 활용한 어촌체험 관광상품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도시와 어촌간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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