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도정 스케치에, 지난 26일 안산시 선부동에 소재한 안산원일초등학교 다문화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중국 방글라데시 등 이주 노동자 자녀들로 재난 상황실, 365언제나 민원실, 콜센터 견학을 비롯하여, 경기도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 경기도청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처음에는 생소한 환경에 어색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호기심이 발동하여 서툰 우리말로 질문하고, 현장에서는 이곳저곳 둘러보기도 하였다. 한 어린이는 경기도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으며, 부지사님과의 대화 시간은 신기하면서 궁금한 사항을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도는 소외 계층 어린이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예정으로 2013년 1월 19일에는 수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 도청 스케치는 경기도 어린이 마을 홈페이지(http://child.gg.go.kr)를 통해 초등학교 4 ~ 6학년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