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13유달산 꽃축제 개최

유달산·로데오거리, 유달산 꽃길걷기대회·봄의 소리공연 등

한미숙 | 기사입력 2013/03/21 [10:18]

목포시, 2013유달산 꽃축제 개최

유달산·로데오거리, 유달산 꽃길걷기대회·봄의 소리공연 등

한미숙 | 입력 : 2013/03/21 [10:18]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한반도 최서남단에 위치한 유달산에서 화려한 봄꽃 축제가 열린다. 목포시는 2013년 유달산 꽃 축제를 희망나눔, 봄꽃으로의 초대 라는 주제로 4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에 거쳐 유달산과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붓 드로잉 퍼포먼스의 개막 퍼포먼스를 서막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유달산 꽃길걷기, 4·8 만세운동 재현행사, 유달산 코스프레, 희망나눔 꽃나무 경매 등 특별기획프로그램 5종, 노적봉 강강술래, 봄의 소리 공연행사, 우리가락 우리춤 등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 5종을 준비했다.

꽃차·화전시식회, 스타킹 꽃 만들기 체험, 도자기 꽃병 만들기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32개의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 등 체험참여프로그램 32종 등 총43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테마가 있는 유달산 꽃길걷기는 노적봉에서 조각공원을 걸으며 유달산에 가득한 봄의 향기를 맡아보는 행사로 4월 6일 선포식 직후인 오후1시30분부터 진행된다.

▲ 유달산 꽃축제 _ 목포시청     

꽃길걷기는 사랑의 꽃길 행복의 꽃길 화합의 꽃길 등 주제별로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사회자 진행에 맞추어 진행한다. 전통복식을 입고 활을 쏘는 유달장수, 선녀복을 입은 삼학선녀, 낙지와 홍어를 형상화한 캐릭터, 꽃 가면을 쓴 아이들, 키다리 삐에로 코스프레팀 거리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체험참여 프로그램의 하나인 제2회 신축가곡의 향연, 나는 성악가다는 4월6일 오후 2시30분 노적봉예술공원 야외무대에서 시립교향악단과 협연으로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은 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배경으로 봄의 정취를 담은 가곡을 불러보는 하모니의 장으로 4월1일 저녁 7:30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예선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3월 29일까지 목포시립교향악단(061-281-3108)로 신청하면 된다.

황금개나리를 찾아라 는 체험프로그램은 6일부터 7일까지 오후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노적봉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 숨겨진 황금 개나리 표식을 찾아오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또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개최되는 소원을 들어줘∼큰바위 얼굴은 노적봉의 정기를 받아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이 소망의 창에 소원지를 붙여 희망을 기원하는 이벤트다.

시는 올해 축제 행사장을 새롭게 변모시키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유달산 일주도로변 주요지점 7개소에 플루트, 언플로그밴드, 색소폰, 현악3중주, 하모니카, 통기타, 비보이 공연 등 소규모 거리공연을 개최하여 축제기간 내내 음악이 있는 축제를 연출한다.

또 이색 꽃들로 장식한 꽃 포토존, 화관을 쓴 다양한 캐릭터 배경 포토존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유달산은 그 자체만으로도 황홀경을 연출한다. 하지만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유달산의 각 능선마다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개나리꽃, 동백꽃, 벚꽃, 목련 등 다양한 봄꽃이 만개한 유달산의 4월의 모습은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지존이다.

목포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해발 228m 일등바위와 이등바위, 유선각을 비롯한 대학루, 달성각, 관운각, 소요정 등 5개의 누각이 있고 이충무공 동상과 3·1운동탑이 있다. 유달산 정산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그 사이를 오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과 두 마리의 학이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목포대교는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꽃과 함께 펼쳐지는 신명난 꽃 잔치인 유달산 꽃 축제애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삶의 활력과 에너지를 충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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