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두륜산 도립공원 탐방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군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총 16억원의 사업비로 탐방 위험지역에 대한 보수정비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훼손방지를 위해 오는 11월 27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2개월간 두륜봉, 노승봉, 가련봉 등 3개 봉우리 8.6km에 설치된 노후 데크 시설물을 우선적으로 보수한다.
이와 함께 연차적으로 탐방로 안내판과 이정표 설치, 호우 등으로 인한 탐방로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정비 등 시설물 안전 점검도 추진한다. 군은 탐방로 정비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12월중에는 오소재에서 두륜봉, 노승봉, 가련봉으로 가는 탐방코스는 공사 중 안전상의 문제 탓에 주의가 필요하므로 가능한 대흥사를 통해 두륜산 탐방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두륜산 탐방객은 매년 70여 만명이 산행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만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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