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제2회 백전오미자축제

새콤달콤 실컷 맛보고 싸게 사는 수매가보다 싸게 판매

이형찬 | 기사입력 2015/08/07 [08:10]

함양군, 제2회 백전오미자축제

새콤달콤 실컷 맛보고 싸게 사는 수매가보다 싸게 판매

이형찬 | 입력 : 2015/08/07 [08:10]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되는 새콤달콤 오미자를 실컷 맛보고 싸게 사먹을 수 있는 오미자 축제가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9월 중순 함양에서 열린다. 뿌리부터 열매까지 총 5가지 맛이 난다 해서 이름 붙여진 오미자는 피로해소·간기능개선·기침·만성기관지염·당뇨·치매건망증 등 뇌질환예방 및 치료·눈건강·스트레스해소·집중력 향상·혈관계질환 등 말 그대로 종합적인 효능을 자랑해 스트레스 많은 현대인에게는 딱 좋은 건강식품이다.

함양군은 내달 12∼13일 이틀간 지리산백전오미자작목반이 주최·주관하는 제2회 백전오미자축제축제를 추진하며 축제를 한 달여 남겨놓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두대간 함양 오미자의 비상(飛上)!을 주제로 청소년야영수련원(구 백운초등학교·백전면 함양남서로 2755)일대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에서는 오미자 생과 판매, 오미자 따기 및 오미자 절이기 체험, 농·특산물 판매, 오미자 제품 전시 및 시음, 먹을거리 촌 운영, 지리산야생화 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오미자 축제_ 함양군청    



특히 12∼13일 오전 10∼12시, 오후 2∼4시 총 네 차례에 걸쳐 김종득 농가(백운리 104-1번지)에서 이뤄지는 '오미자 따기 체험'행사는 도시소비자가 직접 오미자를 따는 체험을 하고 구매해 생과일 또는 즉석에서 절여 가져갈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체험비도 없고 체험물량은 생과 판매 가격(행사가/kg)으로 공급된다.

체험은 이외도 오미자 떡만들기, 오미자 엑기스를 희석한 물에서의 족욕체험, 오미자뻥튀기 체험·시식, 오미자탐방길 산책 등으로 계속 이어진다.
또한 시중가보다 싸게 오미자를 구입할 수도 있다. 군은 이날 10톤에 한해 수매가보다 kg당 1,000원 싼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오미자 말고도 행사장에서는 오미자작목반과 농가가 파는 고추·고사리·밤· 복분자 등 지리산청정고장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함양농협특산물 코너에서도 잡곡 10종과 홍화씨·누에환·솔잎차 등 20여 종의 가공식품도 살 수 있다. 먹을거리촌에는 가족 친지들과 시원하게 한잔 들이켤 오미자막걸리를 비롯해 비빔밥·탕국·두부 등을 준비해놓는다. 이외도 이번 축제에서는 수련원 내부에 지리산야생화사진을 감상할 수 있고 무료 차를 시음하며 백일홍·샐비어 등으로 꾸민 농촌풍경 및 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쌓기를 할 수 있다.

백전면관계자는 백두대간 자락에 위치한 백전 오미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동시에 함양관광객 증대, 군민소득 3만불 달성 등을 목표로 하는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도시소비자는 미리 축제정보를 챙겨 효율적으로 축제를 즐기고 건강을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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