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18회 제주 이호테우축제 개최

관광객 및 도민들에게 멸치잡이 재현, 원담고기잡이 체험 등 다양한

박미경 | 기사입력 2023/07/28 [17:05]

제주시, 제18회 제주 이호테우축제 개최

관광객 및 도민들에게 멸치잡이 재현, 원담고기잡이 체험 등 다양한

박미경 | 입력 : 2023/07/28 [17:05]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제18회 제주 이호테우축제가 7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3일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호테우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테우와 원담, 말 등대가 있어 더 빛나는 이호테우축제’를 주제로 축제를 찾는 관광객 및 도민들에게 멸치잡이 재현, 원담고기잡이 체험 등 다양한 전통 해양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제18회 제주 이호테우축제 개최-멜그물칠 _ 제주시

 

특히 축제의 주요 테마인 멜 그물칠은 제주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호동만의 전통 어로문화이다. 불배가 멜을 모아 해변으로 유인하면 동쪽 테우가 그물을 놓으면서 멜바당을 포위하듯 빙 돌아 서쪽에 대기하던 테우에 그물 원줄을 넘겨준다. 서쪽 테우는 이 그물원줄을 가지고 얕은 바다에 대기중인 접원들에게 다시 전달하면 접원들이 그물줄을 당기면서 멜 그물칠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 제18회 제주 이호테우축제 개최-해녀횃불퍼레이드

 

또한 이호테우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인 원담고기잡이 체험은 밀물 때 들어왔던 고기떼가 썰물 때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하여 고기를 잡았던 원시 어로문화를 재현하는 행사로 축제기간 중 두 차례 시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테우 진수식, 윈드서핑 및 요트시연, 해녀횃불퍼레이드, 축하불꽃놀이, 테우노젓기 체험, 모형 테우만들기 체험, 선상 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리고 안전요원 배치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진된다. 

 

제주이호테우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이호테우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어 세계인의 축제로 도약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일동 1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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