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드 조성한다

보성벌교갯벌, 해양생태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탄탄대로

이소정 | 기사입력 2024/01/05 [01:40]

보성군,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드 조성한다

보성벌교갯벌, 해양생태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탄탄대로

이소정 | 입력 : 2024/01/05 [01:40]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보성군은 벌교와 보성의 유일한 섬 장도를 잇는 벌교~ 장도 간 생태탐방로드(1구간)가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26일 첫 삽을 떴다. 해당 구간 해상보도교는 총사업비 210억 원으로 연장 L=767m, B=4m로 장양항에서 영등까지 단절된 생태탐방로를 연결할 예정이다.

 

▲ 벌교읍 장도(섬) 전경 _ 보성군

 

또한, 보성벌교갯벌의 체계적인 관리․보전을 통한 생태교육·관광 등 활용시설로써 후세에 갯벌을 온전히 지켜 물려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암~해도 간(2구간) 생태탐방 연도교도 하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설계 추진 중이다. 2025년 12월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해도 주민의 숙원인 살아생전 걸어서 육지를 가보는 소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 장양항~영등까지 단절된 생태탐방로 조감도

 

보성군은 세계자연유산인 보성벌교갯벌을 해양자원의 보전과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해양 생태 관광지로 구축하고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0억 원 규모의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 사업 대상 신청 준비를 완료했으며, 연계사업으로 벌교갯벌 복원화사업(70억 원), 여자만 해양테마공원 조성사업(90억 원), 벌교갯벌 도립공원 탐방로 조성사업(30억 원) 등을 추진 중이다.

 

▲ 벌교읍 장도리 갯벌-꼬막캐러가는길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벌교갯벌을 중심으로 유치 추진 중인 해양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벌교는 소설 태백산맥, 갯벌, 뻘배 어업, 꼬막 등 문화와 자연환경을 고루 갖춘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벌교갯벌은 2021년 7월 보성벌교갯벌이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으며, 현장을 찾았던 세계자연보전연맹 자문위원은 “한국의 갯벌 신청 유산 중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 보성벌교꼬막,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인 보성뻘배어업 등을 보유해 해양수산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전남 보성군 보성읍 송재로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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