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 즉, 이집트 박물관을 아름다운 고대 이집트 예술의 전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 중 한 단계로 박물관에 새로운 시설들이 들어서 관람객에게 더 다양한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박물관의 동편에 새롭게 설치된 야외 상설 전시장에서는 고대 무덤과 신전에서 발견된 수많은 조각상들을 비롯해 석관, 건축물의 요소들이 전시되어 고대 이집트의 예술 세계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또한 서편에 고풍스러운 서점, 카페테리아, 레스토랑, 그리고 어린이 박물관 등의 방문자 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에 이어 새로운 관람 루트를 추가하고 관람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연장시키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어 관람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2년에는 피라미드가 위치한 기자 지역에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the grand egyptian museum)’이 개관될 예정으로 현재 이집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던 투탕카멘의 황금 유물을 비롯한 10만점의 유물과 보물들이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으로 이동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지하실에 유물 보존센터가 개관되어 100명이 넘는 고고학 기술자들이 고대 유물들을 연구하고 보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