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풍남문광장 운영 개선방안 마련

전주한옥마을 정취, 풍남문까지 이어간다

이성훈 | 기사입력 2014/11/23 [08:54]

전주시, 풍남문광장 운영 개선방안 마련

전주한옥마을 정취, 풍남문까지 이어간다

이성훈 | 입력 : 2014/11/23 [08:54]

전주시가 풍남문 광장을 고즈넉한 한옥마을 쉼터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특히 광장의 조성 취지를 살려 풍남문 조망권을 확보하고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장 내에서의 대규모 축제와 행사 개최를 원칙적으로 제한키로 했다. 시는 풍남문 앞 광장을 시민과 관광객들의 휴식, 예술·전시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풍남문광장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풍남문광장 운영 개선방안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발표한 한옥마을 수용태세 개선 종합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로 풍남문 조망권 확보, 시민 및 관광객의 휴식공간 제공이라는 광장의 조성 취지에 맞게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대규모 축제와 행사 개최를 원칙적으로 제한키로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 전주 풍남문 _ 한국관광공사


이 같은 방안은 지난 2012년 6월에 풍남문광장이 조성된 이후 이용건수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행사 또는 축제 시 발생되는 소음으로 인해 주변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는 물론 인근 주민과 상인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데 따른 조치다.

또한 풍남문광장으로 각종 행사들이 집중되면서 광장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는 오거리 문화광장, 노송천 광장 등 원도심에 위치한 광장으로 행사를 유도, 주변상권에 활기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도 담아냈다. 시는 이 같은 개선방안을 다음 달까지 충분한 홍보와 안내를 통해 광장 사용제한에 따른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풍남문 광장 운영 개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속가능한 명품 한옥마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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