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내선 프레스티지석 운임을 오는 9월 15일 탑승 편부터 (탑승일 기준) 현행 대비 편도 1만 5천원 인상한다. 일반석 운임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금번 프레스티지석 운임 조정은 국내선 전 노선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평균 15.6% 인상 효과를 가지게 된다. 또한 프레스티지석의 소아 25% 할인 제도가 폐지된다.
프레스티지석은 일반석과 비교해 좌석당 점유 면적이 2배 이상에 달하고, 무료수하물 추가 허용,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공항라운지 이용 및 스카이패스 탑승 마일리지 추가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데 비해 지금까지 원가 요인과 그간의 물가 상승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금번 조정을 통해 일부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