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지난 5월부터 매주 주말 산청 동의보감촌을 찾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주말 상설마당극 공연이 여름을 맞아 저녁시간에 공연된다. 산청군은 지난 17일부터 8월22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7시에 극단 큰들의 마당극 공연이 열린다.
▲ 산청 동의보감촌 상설 마당극 남명 조식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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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전문예술단체인 큰들은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주말 상설 무료마당극 공연을 진행해 왔다. 8월부터는 여름 무더위를 피해 공연 시간을 오후 7시로 옮겨 공연을 계속한다. 공연은 날씨 등 현지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산청을 대표하는 인물인남명 조식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마당극남명과 산청 약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어머니를 향한 효자의 이야기를 담은효자전, 오랫동안 등을 돌리고 지내는 두 집안 청춘남녀의 사랑을 소재로 한오작교 아리랑등 세가지다. 공연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 산청 동의보감촌 극단 큰들 상설 마당극 효자전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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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큰들의 상설 마당극 공연은 매회 4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동의보감촌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큰들은 지난해 가을 산청군에 새 보금자리인산청 큰들 마당극 마을을 짓고 50여명의 단원과 가족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지난 2월 말에는 마당극마을 이주 후 첫 아기도 태어나는 등 인구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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