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항노화 산들길 준공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한다

이 길이 현재 추진 중인 동의보감 시오리길, 경호강 100리길 조성사업과

한미숙 | 기사입력 2020/10/05 [12:32]

산청군, 항노화 산들길 준공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한다

이 길이 현재 추진 중인 동의보감 시오리길, 경호강 100리길 조성사업과

한미숙 | 입력 : 2020/10/05 [12:32]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경남 산청군은 산청읍 소재지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항노화 산들길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군은 이 길이 현재 추진 중인 동의보감 시오리길, 경호강 100리길 조성사업과 연계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노화 산들길 조성사업은 군이 국토교통부의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산청읍을 순환하는 걷기길을 조성한 사업이다. 군은 국비와 군비 포함 26억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6.5㎞ 길이의 걷기길을 조성했다.

 

▲ 항노화 산들길 _ 산청군  


항노화 산들길은 산청군청 뒤편에서 경호강변을 거쳐 청소년수련관으로 이어지는 느림의 길과 꽃봉산 전망대로 오르는 트래킹 코스인 청춘의 길, 산청소방서에서 수계정이 있는 산청공원으로 이어지는 명상의 길 등 구간별 테마를 가진 3코스로 이뤄져 있다. 코스 곳곳에는 쉼터를 설치하는 한편 경호강변에는 한방약초·족욕 체험장 등도 함께 조성해 산청군이 가진 한방항노화의 고장 이미지도 제고했다.

 
산청읍 전체를 다 둘러볼 수 있는 이 길은 현재 산청군이 2023년 산청세계전통의약 엑스포 개최 시기에 맞춰 추진 중인 동의보감 시오리길 조성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동의보감 시오리길은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동의보감촌과 산청한방약초축제장을 연결하는 약 6㎞ 구간에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6㎞가 약 15리에 해당하는 점에 착안해 시오리길이라고 이름 붙였다.

 

▲ 지난봄 항노화산들길 조성구간 벚꽃이 만개 _ 산청군


오는 2023년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대비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산청읍과 금서면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동의보감촌까지 닿을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산청군이 진주시와 함께 추진 중인 경호강 100리길 조성사업과도 연계돼 친환경 걷기·자전거 문화 확산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도시교통과장은 항노화 산들길은 정광들 산청약초재배단지 등 산청읍 주변의 항노화 자원을 둘러보며 소재지를 순환하는 걷기길이라며 동의보감촌과 산청IC 입구에 위치한 한방약초특구, 경호강과 래프팅타운, 여기에 산청읍까지 하나의 관광지로 연결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고 가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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