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컵 대회가 이번 여름 오클랜드에서 세계 요트 순회 경기 형태로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 정상 팀들간의 숨막히는 접전을 볼 수 있는 기회다. 행사의 공동 주최자인 루이비통과 세계 요트 협회(wsta)는 프랑스의 니스에서 금년 11월, 오클랜드에서 내년 3월에 대회가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루이비통컵 세계 대회는 아메리카스컵이 법정 투쟁으로 정체 상태에 있는 동안 세계 최정상 팀들이 다시 기량을 겨룰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이 대회는 금년 초 오클랜드에서 에미레이트 뉴질랜드 팀(etnz)이 우승한 바 있는 루이비통 퍼시픽 시리즈에 성공적인 개최로 인하여 추진되었다.
▲ 루이비통퍼시픽
10개 팀이 이전의 아메리카스컵 요트를 타고 경주를 벌이게 되기 때문에 비용 면에서 절약된다는 점이 현 시점에 맞는 경기라 할 수 있다. 참가 팀이 요트 제조나 구입이 필요 없이 참가하기만 하면 되어 아메리카스컵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