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효심’을 주제로 관람객과 함께 하는 참여 프로그램인 2023년 창경궁 야연(夜宴)행사를 5월 2일부터 19일*까지 창경궁 문정전(서울시 종로구)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4월 19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선착순으로 예매를 시작한다. * 휴궁일인 월요일 제외
창경궁 야연은 2021년 처음 시작된 관객 참여형 재현행사로, 부모님 중 한 분이 조선시대 고위관료와 정경부인이 되어 직접 공연에 출연하고 가족들이 관람객이 되어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구성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조선 시대 궁중잔치 중에 하나인 야연은 왕세자가 아버지인 국왕을 위해 직접 준비한 특별한 잔치로, 포구락 및 가곡 공연을 선보여 국왕에 대한 왕세자의 공경과 효심을 보여준다.
▲ 2022년도 창경궁 야연 행사 사진 _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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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자는 국왕으로부터 야연에 초대 받은 잔치의 주빈(主賓)으로, 조선시대 전통 복식을 착용하고 직접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가족들은 최대 4인까지 관람객석에 함께 앉아 포구락과 가야금병창 등의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사진사가 찍어주는 독사진과 가족사진을 액자와 함께 자택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행사 입장권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home)를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회당 30명(1인당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 가격은 체험자(부모님 1인)와 가족 일행 최대 4인(총 5인)을 포함한 구성으로 1매당 1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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