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고종의 서재 집옥재 에서 느끼는 책내음

경복궁 집옥재·팔우정 전각 내부 개방 4월3일~10월31일 까지

양상국 | 기사입력 2024/04/01 [04:57]

봄과 함께 고종의 서재 집옥재 에서 느끼는 책내음

경복궁 집옥재·팔우정 전각 내부 개방 4월3일~10월31일 까지

양상국 | 입력 : 2024/04/01 [04:57]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하여 오는 4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혹서기 7~8월 제외) 5개월간 일반에 개방한다. 경복궁의 건청궁 권역 서편에 위치한 집옥재(集玉齋)는 ‘옥처럼 귀한 보배(서책)를 모은다’라는 의미를 가진 전각으로,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이다.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과 단층 전각인 ‘협길당’이 양옆에 배치되어 있다.

 

▲ 경복궁 집옥재 권역 전경 _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집옥재에 조선시대 역사·문화, 왕실자료 등과 관련한 1,7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방을 중단했다가 2022년부터 재개하고 있다.

 

▲ 경복궁 집옥재 내부 독서 및 휴식 공간

 

‘집옥재 작은도서관’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든지 내부에 들어가 관람할 수 있다. 단, 휴궁일인 매주 화요일과 혹서기인 7~8월, 추석연휴(9.16.~18.)와 문화행사가 있는 날에는 휴관한다.

 

▲ 2024 경복궁 집옥재 작은도서관 개방 홍보물(포스터) _ 문화재청

 

한편, 앞서 지난 26일 경복궁관리소는 서울특별시교육청정독도서관과 도서 지원 및 추천(큐레이션), 집옥재 내부공간 활용 상담, 집옥재 활용 문화행사 등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간도서 등 150여 권을 대여·기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집옥재에서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cha.go.kr / 02-3700-3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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