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홍길동테마파크 바닥분수 & 상무평화공원 음악분수 가동

역사 속 실존 인물인 홍길동의 생가와 산채가 복원돼 있고 생태학습장, 국궁장, 캠핑장, 숙박시설

이소정 | 기사입력 2023/07/08 [10:52]

장성군, 홍길동테마파크 바닥분수 & 상무평화공원 음악분수 가동

역사 속 실존 인물인 홍길동의 생가와 산채가 복원돼 있고 생태학습장, 국궁장, 캠핑장, 숙박시설

이소정 | 입력 : 2023/07/08 [10:52]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후텁지근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장성군이 주말인 8일부터 물놀이 시설을 정식 개장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홍길동테마파크(황룡면 아곡리 384)다. 역사 속 실존 인물인 홍길동의 생가와 산채가 복원돼 있고 생태학습장, 국궁장, 캠핑장, 숙박시설 등도 갖춰져 있다. 8만 3000평(27만 5763㎡)이 훌쩍 넘는 부지에 펼쳐진 너른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놀거나, 축령산 편백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 홍길동테마파크 바닥분수 _ 장성군

 

그러나 여름에 홍길동테마파크를 찾았다면, 역시 ‘바닥분수의 매력’에 빠져봐야 한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광장 쪽을 바라보면, 일찌감치 모여든 가족 단위 방문객들 사이로 분수를 찾을 수 있다. 분수는 총 두 곳이다. 다양한 모양을 그리며 물이 솟아오르는 바닥분수와 보기만 해도 시원한 원형분수가 나란히 설치돼 있다. 아이들은 두 곳을 번갈아 뛰어놀며 무더위를 잊는다. 어른이라고 점잖게 바라만 볼 필요는 없다. 갈아입을 옷만 있다면 과감하게 바닥분수에 몸을 맡겨볼 것을 권한다.

 

▲ 홍길동테마파크 바닥분수

 

장성군은 이달 초 시험가동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수질 점검도 마쳤다. 8일부터 가동을 시작해 7월에는 토‧일요일만, 휴가철에는 평일까지 운영을 이어간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돗자리, 옷, 수건, 선크림, 모기기피제 등 야외 물놀이 갈 때 필요한 물품들만 간단히 챙기면 된다. 분수 가동시간에 맞춰 일찌감치 방문하면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

 

홍길동테마파크에서 놀았는데도 아쉬움이 남았다면, 저녁식사 후 상무평화공원(삼계면 영장로 1718-1) 음악분수를 찾으면 된다. 296개의 노즐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수와 바닥에 설치된 134개의 엘이디(LED) 조명이 음악에 맞춰 아름답게 변한다. 정오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홍길동테마파크와 상무평화공원에서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물놀이 시설(수경시설)에 대해 월 2회 4개 항목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추후, 현장마다 안전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전남 장성군 황룡면 아곡리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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