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가무형유산과 함께 공개행사와 기획행사 개최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김미숙 | 기사입력 2023/09/01 [09:51]

문화재청, 국가무형유산과 함께 공개행사와 기획행사 개최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김미숙 | 입력 : 2023/09/01 [09:51]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해마다 개최되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9월에는 탈춤, 굿놀이와 전통국가의례를 포함한 야외 행사를 중심으로 총 27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 석전대제 _ 문화재청

 

먼저 9월 3일 일요일에는 가을을 맞아 풍년을 기원하며 행해져온 우리 민족의 전통 의례인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인천 동구 화도진공원)과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탈춤종목 중 하나인 동래야류(부산민속예술관 야외놀이마당) 행사가 진행되어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

 

▲ 사직대제

 

또한 9월 16일과 23일에는 공자에게 드리는 제사인 석전대제(추기) (성균관 대성전, 9월16일)와 땅과 곡식의 신에게 바치는 제사인 사직대제(사직단, 9월23일), 종묘제례악(사직단, 9월23일)까지 대규모 전통 의례 행사가 진행된다. 국가제례 행사는 그 특유의 웅장함과 장엄함뿐만 아니라 성현에 대한 존경심, 그리고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등의 애민정신 또한 느낄 수 있어 보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그밖에도 서울, 강원, 충북, 전북 등지에서도 총 21건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황해도평산소놀음굿 _ 문화재청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무형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행사로, 9월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적으로 총 20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세부행사로는 민속극장 풍류(서울시 강남구)에서 경기민요(이춘희, 9월8일 / 김영임, 9월9일)와 판소리(정옥향, 9월16일), 가곡(이동규, 9월22일)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판소리공연에서는 정옥향 전승교육사가 약 4시간에 걸쳐 판소리 다섯마당 중의 하나인 수궁가를 완창할 예정으로 관객에게 진귀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서울, 인천, 경기, 전북, 경남, 제주 등지에서도 태평무, 탈춤, 궁시장, 윤도장 등 총 16건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 가곡 이동규 보유자

 

9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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