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 선정

창녕 우포늪에 이어 도내 2번째,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 향상 기여

박미경 | 기사입력 2023/09/06 [09:03]

김해 화포천,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 선정

창녕 우포늪에 이어 도내 2번째,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 향상 기여

박미경 | 입력 : 2023/09/06 [09:03]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경상남도(이하,경남도)는 환경부 공모 ‘제3차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국내 후보지’에 김해 화포천이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김해 화포천은 오는 2025년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최종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 화포천 _ 경남도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한 도시나 마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국내에는 7개소가 있고 도내에는 창녕 우포늪이 2018년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되었다. * 창녕우포늪, 인제 대암산용늪, 제주 동백동산습지, 순천만갯벌, 고창운곡습지, 서천갯벌, 서귀포 물영아리오름

 

▲ 화포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은 지역은 지역 농?수산물이나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람사르 고유의 인증 상표(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고, 습지보전 및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국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김해 화포천은 국내 최대의 하천형 습지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지역으로 2017년 국가 습지보호지역, 2018년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람사르습지도시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친환경 생태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더 확고히 하게 되었다.

 

▲ 화포천

 

현재 화포천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 수달, 황새와 천연기념물인 독수리 등 86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낙동강 배후습지로 우포늪, 주남저수지, 낙동강하구를 잇는 철새 이동 구간 및 거점 지역이다.

 

경상남도 환경산림국 민기식 국장은 이번 람사르습지도시 후보지 선정은 화포천생태관광협회 등 지역 주민의 열렬한 지지와 성원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김해시와 함께 화포천 습지보전관리센터 건립 등 명품 람사르습지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 김해시 한림면 한림로 1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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