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국화 향 가득한 창원 돝섬

마산 국화축제 기간 잔디광장에 국화작품 전시, 크루즈 요트 체험 할인

양상국 | 기사입력 2023/10/26 [10:40]

가을꽃 국화 향 가득한 창원 돝섬

마산 국화축제 기간 잔디광장에 국화작품 전시, 크루즈 요트 체험 할인

양상국 | 입력 : 2023/10/26 [10:40]

[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깊어가는 가을, 돝섬에 활짝 핀 꽃처럼 나들이객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활짝 폈다. 창원특례시는 마산합포구 돝섬 해상 유원지에 국화를 비롯한 가을꽃들이 활짝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돝섬 유람선 터미널에서 10여 분간 배를 타고 섬에 도착하면 관광안내센터 앞 벤치 주변으로 가을 햇살을 머금은 국화가 눈이 시리도록 노란빛을 뽐낸다. 여기서 오른편으로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에는 하늘하늘 가우라, 샛노란 털머위를 비롯한 야생화와 형형색색 국화들이 곳곳에서 그윽한 향을 내뿜는다.

 

▲ 국화 향 가득한 돝섬으로 놀러 와요 _ 창원시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리는 마산 국화축제 기간 돝섬 잔디광장에는 아기자기한 국화작품들이 방문객을 맞는다. 특히 돝섬에서 태어난 국내 마지막 북극곰 ‘통키’(1995~2018)를 추억하며 만든 통키 조형물 앞에서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돝섬 정상에 올라서면 1,700여㎡ 규모의 꽃밭에 흐드러지게 핀 메리골드와 붉은 댑싸리가 어우러져 물감을 뿌려놓은 듯 온통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다. 꽃밭 뒤로는 마산만의 푸른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가슴을 뻥 뚫는다.

 

▲ 국화 향 가득한 돝섬으로 놀러 와요

 

마산 국화축제 기간 돝섬에 가면 크루즈 요트를 정상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돝섬 안에 있는 마산 해양 레포츠센터는 이 기간 돝섬 왕복 도선료와 요트 체험료를 묶어 1만3,000원(성인 기준)에 판매하는 ‘돝섬 요트데이’를 운영한다.

 

창원특례시 관광과 관계자는 마산 앞바다의 작지만 아름다운 섬 돝섬에서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꽃 무리와 시원한 바다 풍경을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돝섬1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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