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 겨울철에도 문 연다

동상, 동파 등 겨울철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지역 내 6곳 맨발 황톳길을

한미숙 | 기사입력 2024/01/03 [02:11]

성남시,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 겨울철에도 문 연다

동상, 동파 등 겨울철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지역 내 6곳 맨발 황톳길을

한미숙 | 입력 : 2024/01/03 [02:11]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성남시는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 일부를 겨울철 시범 운영 구간으로 지정·조성해 지난 2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는 동상, 동파 등 겨울철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지역 내 6곳 맨발 황톳길을 휴장(2023.12.1~2024.3.14)한 가운데 동절기에도 운영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 제기돼 이같이 조치했다. 

 

▲ 겨울에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율동공원 맨발황톳길 일부 구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 _ 성남시

 

이날 개방한 율동공원 황톳길은 총길이 740m 중에서 평지·직선 73m 구간이다. 시는 해당 구간 황톳길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해놨다. 비닐하우스 안 황톳길 곳곳엔 온풍기 2대, 조명 기구 20개를 설치했다.

 

▲ 분당구 율동공원 비닐하우스 안 맨발 황톳길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에 기존 설치한 세족장은 겨울철 동파로 사용이 불가해 인근 화장실을 임시 세족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온수기와 샤워기 등을 달아놨다. 황톳길에서 임시 세족장으로 이동하는 약 100m 구간엔 발판을 깔고, 슬리퍼를 비치했다.

 

▲ 분당구 율동공원에 있는 비닐하우스 안 맨발 황톳길은 겨울철에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20일 개장한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은 6곳 황톳길 중 이용객이 가장 많아 하루평균 2000명이 찾았다면서 비닐하우스 안 황톳길은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시민들이 사계절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문정로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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